<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남자 1부 결승진출… 오늘 인하대와 패권다툼
경기대가 2010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남자 1부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대는 15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자 1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우승진의 절묘한 볼배급과 최홍석(24점), 곽승석(20점)의 고공타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앞서 우성철, 김정환(이상 16점)의 활약으로 경희대를 3대1로 물리친 인하대와 16일 같은 장소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기대는 1세트부터 최홍석이 오픈공격으로 공격을 주도, 성균관대를 3~4점차로 줄곧 리드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2세트에서도 최홍석, 곽승석의 오픈공격으로 득점에 나섰지만, 서재덕의 강타를 막지 못해 성균관대에 19-22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대는 최홍석의 오픈공격이 연달아 폭발하며 21-22로 추격했고, 25-24 상황에서 최홍석의 왼쪽공격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3세트에서도 전진용, 서재덕의 좌우 강타를 막지못해 4~5점차 리드를 허용했지만, 곽승석의 오픈공격으로 16-17까지 추격한 뒤, 최홍석의 후위공격과 박진우의 속공 등으로 22-18로 역전에 성공해 25-2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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