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 싼 매물 쏟아져… 수도권 5주째 하락세

<매매시황>

급매물이 늘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대출이자 부담 때문에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11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도시(-0.05%) ▽수도권(-0.05%)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시장 침체로 싼 매물이 나온 데다 2, 3차 보금자리주택 등 저렴한 공공주택에 관심이 쏠리면서 기존 아파트 매입을 통한 내 집 마련 수요는 크게 줄었다.

 

신도시는 ▽평촌(-0.07%) ▽분당(-0.06%) ▽일산(-0.06%)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파주(-0.23%) ▽광주(-0.16%) ▽용인(-0.09%) ▽남양주(-0.08%) ▽고양(-0.07%) ▽과천(-0.02%) 등이 하락했다. 파주시는 운정지구 입주로 교하읍 월드메르디앙타운하우스,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한라비발디 등이 떨어졌다. 광주시는 이달 들어 저가 매물이 나와 오포읍 쌍용 등이 하락했다. 과천시는 재건축 계획 단지들이 용적률이 250%가 아닌 200%로 낮춰지면서 매수 문의가 크게 줄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