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초-수원 화서초 정상 골인

전국초등교농구대회

성남초와 수원 화서초가 제9회 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을 차지했다.

 

성남초는 지난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결승전에서 조원빈과 성광민의 득점을 앞세워 김도헌이 분전한 창원 사화초를 41대31로 꺾었다.

 

성남초는 경기초반 조원빈과 성광민의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김도헌의 골밑 돌파를 앞세운 사화초를 상대로 20대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성남초는 전반 제공권을 장악하던 상대 김대욱을 봉쇄하는데 성공했고, 조원빈, 성광민 외에도 서명진의 점프슛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 다급해진 상대의 범실까지 더해져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또 지난 2007년 대회 우승팀 화서초는 센터 박지수(174㎝)의 고공 공격과 곽은미·은선 쌍둥이 자매의 득점으로 성남 수정초를 37대30으로 따돌리고 3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한편 성광민(성남초)과 박지수(화서초)는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철호 코치(성남초)와 이은영 코치(화서초)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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