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만 뜨겁고… 매매시장 관망세 깊어져

<매매시황>

송파위례신도시가 평균 14.8대1의 높은 경쟁률로 사실상 사전분양 일정을 마쳤다. 좋은 입지에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공급한 덕분에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경기 위축과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21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매수자들은 매수시점을 2분기나 하반기로 미루고 있으며, 다음달 2차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아파트 거래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신도시도 거래가 잘 되지 않았다. 급매물이 나오지만 출시된 급매물조차 거래가 원활하지 않다. ▽일산(-0.04%) ▽중동(-0.03%) ▽평촌(-0.03%)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중대형 뿐만 아니라 소형도 조정됐다. 주엽동 문촌주공7단지 62㎡ 가격이 떨어졌다.

 

분당은 출시됐던 물건이 거래되지 않자 호가가 다시 하향 조정되기도 했지만, 매수자들은 관망하며 매수타이밍을 더 늦추고 있다. 수도권은 중대형 매수세가 적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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