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유권자약속운동본부’ 발족

<6·2 물밑현장>

광명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명시유권자약속운동본부’가 발족됐다.

 

광명지역 9개 시민단체와 3개 상인단체들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16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식 선언과 함께 시민들의 올바른 지방자치 회복을 위한 유권자 약속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한 정당이 시의회 요직을 독식하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도의가 실종되고 당리당략에 의한 의회활동이 강화돼 지난 4년의 지방자치는 정치와 행정에서 광명시민들이 무시당한 시기였다”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이 지방자치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동본부는 ▲환경보존과 양성평등의식을 갖고 ▲청렴과 부패척결에 노력하며 ▲지역감정을 부추기지 않고 ▲시민의 삶으로부터 출발하는 정책제시 ▲개발위주 공약이 아닌 지역현안에 맞는 참공약 제시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시민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받도록 하는 매니페스토운동을 전개하고, 시정감시활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기성 정치인들 중 부적격자로 판단되는 이들에 대해 각 정당에 공천배제를 요구하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갖고 후보자들을 검증해 지지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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