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핵심인물인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15일 가칭 평화민주당 창당과 함께 6·2지방선거 참여를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서협력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민주당이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주역인 민주개혁세력의 본류를 배제시켜 한국야당의 정통성을 대변할 자격이 없어져 창당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야당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소외당한 민주개혁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해 중도개혁정당을 건설할 것”이라면서 “다음 달 8일 창당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민주당은 ‘도로 열린우리당’이 돼 이념 정당의 한 분파가 됐다”면서 “지방선거에서 5+4 연합공천 전략이 이를 입증한다”고 비판했다.
창당준비위를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평화민주당은 곧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북 등 6개 시·도지부를 창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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