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물밑현장>정진곤, 정가 물밑 움직임 주목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물밑 움직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지역 정가 및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교수는 최근 도교육감 출마를 위해 수원 지역을 수시로 찾고 있으며 사무실 개소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는 주장들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정 교수가 사실상 보수진영을 대표할 도교육감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서 활동 중인 정두언 의원의 측면지원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이주호 교과부 차관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지난 2008년 6월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으로 발탁돼 1년 남짓 활동한 바 있으며 퇴임 후 서울 중구의 탈북학생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서 1주일에 한 차례씩 무료강의를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러나 정 교수는 수석비서관 임명 과정에서 자신의 논문을 일부 내용만 변경한 뒤 두개의 학술지에 실었다는 ‘논문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동일 논란의 반복가능성이 제기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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