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우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준비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르면 오는 25일 골프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성추문 이후 가족상담 치료와 골프 연습을 병행해온 우즈가 오는 25일 개최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우즈는 자신의 골프복귀를 위해 '홍보의 귀재'로 알려진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대변인을 최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애리 플라이셔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백악관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부시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다.
백악관은 떠난 뒤 스포츠 관련 홍보회사를 차린 플라이셔는 특히 '약물 홈런왕'의 오명을 쓴 마크 맥과이어가 성공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코치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우즈와 플라이셔가 이번주 초 우즈의 집에서 베이 힐 대처 전략을 숙의해 왔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되는 곳이다.
이 대회의 호스트인 아놀드 파머도 일부 측근들에게 우즈가 베이 힐에서 경기를 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회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우즈 측에서 대회 출전을 위해 공식적으로 접촉을 해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최근 섹스중독 치료를 마치고 플로리다주 올랜도 집으로 돌아온 뒤 아일워스 골프연습장에서 매일 운동을 해오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