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교외선이 다시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고양 덕양갑)은 10일 “교외선 복선화 사업이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기획재정부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교외선은 1961년에 의정부∼송추∼장흥∼일영∼벽제∼삼릉∼원릉∼대정∼대곡∼능곡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개통돼 그동안 출·퇴근 목적은 물론 기차여행 목적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던 노선이었다.
그러나 철도공사의 적자로 운행이 중단됐고 최근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의 개발계획에 따라 인구유입이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교외선 복선화 사업 추진이 제기돼 왔다.
손 의원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행정부와 외로운 투쟁을 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교외선이 경유하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KDI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내년도 예산에는 반드시 반영시켜 추억의 교외선이 다시 미래형 복선철도로 부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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