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강원지사는 10일 “밴쿠버동계올림픽의 역대 최고성적을 바탕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건희 IOC위원의 노력이 합쳐질 경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지방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여부는 완벽한 시설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IOC위원들의 표심을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IOC위원들의 투표 성향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데다 올림픽유치위의 활동에 제한이 많은 만큼 결국 이건희 IOC위원의 역할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보다 평창이 여러 모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뮌헨과 안시 모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는 하지만 경기장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다”면서 “평창의 경우 모든 경기장 시설이 30분 내로 위치하고 있어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대회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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