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의료기술 65건을 선정해 해외환자 유치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정된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해주고 해당 의료기술에 전문성이 있는 병원을 안내해주는 디렉토리 북(안내 책자)을 제작해 세계 곳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심장분야에서는 막힌 관상동맥을 대체 혈관으로 재건하는 서울 아산병원의 관상동맥 우회술, 선천적 심방중격 결손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인공판막 교체술 등이 우수기술로 선정됐다.
또 차병원 등의 인공수정 불임시술, 서울 아산병원의 간이식 수술,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등의 주름제거 수술도 디렉토리 북에 실린다.
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국내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에 내세울 만한 의료기술 자료 240건을 제출받아 의학 전문가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우수 의료기술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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