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당 총재직 폐지 등 전면적인 당 혁신 작업에 나선다.
선진당은 8일 당무회의를 통해 총재직 폐지 후 대표직 전환, 최고위원회 권한 강화 등 당 지도체제와 의사 결정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심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진당은 특히 ‘제왕적 총재’라는 지적을 받아 왔던 ‘총재’라는 직함을 ‘대표’로 바꾸는 것을 혁신방안 1순위에 올려놓았다.
또 최고위원회도 의결기구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최고위원 지명직을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이 되도록 해 대표에게 쏠린 권한이 분산되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이 확정되면 오는 17일 가질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총재가 당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진당은 세종시 논란을 등에 업고 6월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석권을 노리며 인재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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