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물밑현장
<속보>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이 민주당 공천심사위가 마련한 경선 방식(본보 1일자 4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심위가 마련한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경선 방식에 대해 반발하면서 인터넷·모바일 투표제를 포함한 완전 개방형 국민경선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모바일 투표가 포함된 국민경선은 민주당에 바람을 일으키고 미래형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당 지도부가 이를 포기하겠다는 태도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또 다시 실망케 하기에 충분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공심위가 국민참여 경선을 도입한다고 하면서 국민 참여 몫 50%를 일반 여론조사로 대체하겠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에 비해 현저히 열세인 민주당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여론조사 결과나 기다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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