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복지·교육도지사로 꿈 실현”

6·2 물밑현장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2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심상정 전 대표의 ‘심상정 이상, 혹은 현실’이란 제목의 출판기념회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진보신당 조승수 국회의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공동대표 등 진보진영 인사와 가수 이상은씨, 배우 오지혜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심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심상정의 꿈은 지금의 정치현실에서 이상에 가까울지 모르지만 다수 국민의 꿈으로 반드시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경기도지사 출마와 함께 복지도지사,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6·2지방선거는 교육개혁과 아이들의 무상급식에 대한 찬반투표가 될 것”이라며 “리틀 MB인 김문수 경기지사라는 강한 상대에 맞서 이기기 위해서는 강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비전과 진정성을 갖고 역동적인 선거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전 대표는 이어 “승리하는 단일화를 위해 제 모든 것을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며 “진보개혁 세력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경기도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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