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2 이슈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 공천경쟁에 나섰던 윤칠선 양평군의회 부의장이 무소속이던 김선교 양평군수의 한나라당 입당 및 당내 전략공천 의도에 반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9일 김선교 군수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전략공천할 것을 사실상 공표한데 따른 반발이다.
윤 부의장은 23일 오전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리사욕과 패거리 의식만 챙기는 지도층 인사들이 군민의 뜻이라는 미명 하에 군민의 뜻을 배신하고 우롱하는 짓을 되풀이하는 패륜을 더 이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 비장한 각오와 참담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군수가 양평의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 말했는데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는 다 발전하고 한나라당 소속이 아닌 지자체는 다 망했는지 묻는다”며 “집권당이 바뀌게 되면 또 소속을 바꿀 것인지 묻고 싶다”고 김 군수의 행보를 질타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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