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상수원 오염업소 적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김성렬 부장검사)는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합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환경오염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8개 업체 37명을 적발, 2명을 구속기소하고 3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속 업체를 보면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단속을 피한 폐수배출업소 5곳, 오염방지시설 없이 유독물을 사용한 인쇄업체 11곳, 의료폐기물을 일반 사업장 폐기물과 함께 무단 배출한 장례식장 3곳 등이다.

 

하남시에서 타일가공업체를 운영하는 J씨(54·구속기소)는 부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한 후 구리와 납 등이 함유된 폐수를 배출해 2차례 단속되자 친구 부인 명의로 등록하고 불법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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