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여권 지방선거 3대 악재 극복해야”

한나라당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수원 팔달)은 15일 6·2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은 권력견제와 정권심판론, 친이·친박계간 집안싸움, 지방권력 부패에 따른 변화욕구라는 3대 악재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지적하고, “여권 전체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원칙과 정도 뿐”이라면서, “올바른 국정방향과 정책을 통해 정권견제론 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천에 대해 “친이와 친박간 공정한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한나라당 후보 누구도 당선 안정권에 있지 않으며,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에 대해서 그는 극단적 이념을 가진 분은 부적절하며, 중도실용적이며 서민적인 가치와 정책에 걸맞은 인사 등을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현재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전 기초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가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경선이 원칙이겠으나 아주 어려운 지역 혹은 영입이 아니면 승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전략공천도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