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까지 주요 품목에 계획된 공급량 추가 확대키로
정부는 설을 앞두고 사과.배, 배추.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요 품목에 대해 특별확대 공급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어 24개 설 특별점검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한 결과 사과.배의 경우 선물용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배추.무는 명절 수요보다는 한파.폭설 등 예년보다 열악한 기상여건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설까지 남은 기간 동안 주요 품목에 대해 기존에 마련한 공급확대 계획 외에 공급량을 추가로 늘리는 특별확대 공급 조치를 시행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배추.무의 경우는 설 이후에도 한파 등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약재배 물량 적기 출하, 봄작물 재배확대 유도 등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설 자금공급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금까지 총 13조 2천억원의 설 자금을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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