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지구→보금자리사업 전환

남양주, 진건지구와 함께 자족신도시 개발

남양주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금지구는 지난 2007년 12월 국민임대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금동과 가운동, 이패동, 수석동 일원 198만4천㎡ 규모로 계획상 1만여세대 2만7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구 지정·고시돼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인근 진건지구와 함께 440만㎡ 규모의 ‘남양주 자족 신도시’로의 조성이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에 개발계획 승인 신청이 이뤄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2일 훼손지 복구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그린벨트 해제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개발계획이 승인되면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 계획 검토와 함께 결정·고시돼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금지구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면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한 임대아파트 위주의 공급에서 중·소형 평수의 공공분양아파트 위주로 건설이 이뤄지게 돼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지구와 진건지구, 도농동 지역을 묶어 중심도시와 행정복합타운, 주거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저탄소 녹색 신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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