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0일 염태영, 문병옥, 이삼순 등 26명의 신규 부대변인단을 발표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언론홍보기능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일부 부대변인단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부대변인의 대부분은 ‘6·2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염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문병옥 고양 일산동구 지역위원장, 신장용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삼순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이수형 전 안성시의원, 이수영 당저출산대책특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염 전 비서관과 신 부위원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며, 이수형 전 시의원은 안성시장, 이수영 위원장은 의왕시장, 문 위원장은 고양시장에 각각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삼순 여성위원장은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를 노리고 있고, 손학규 경기지사 시절 보좌관을 지낸 강훈식 아산지역위원장도 기초단체장 경선에 출마한다. 여기에 홍정건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도 연수구청장 출마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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