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의 해 되길

<범띠들의 새해소망>박신환 62년생-경기도 도시환경국장

경인년 새해, 늦장가 들어 얻은 딸 선형이가 중학생이 되다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예쁜 딸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공부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소망한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해를 보냈으면 하는 것 또한 모든 가장의 바람일 것이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지방자치가 민주주의 풀뿌리로서 자리잡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이 30%는 더 지방으로 이양돼야 하고 이에 맞춰 자주재정도 30% 정도는 더 늘어나야 한다.

 

우리나라가 선진화 되려면 지역의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뽐낼 수 있는 지방자치가 돼야 하는데 예산도, 입법권한도 없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다. 이에 지방공무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집권적 시각이 분권적 시각으로 바뀌어 지방자치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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