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高·망포中, 우승 합창

교육감배 道 중·고 동아리농구

수원 장안고와 망포중이 제11회 교육감배 경기도 중·고 동아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장안고는 27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결승전에서 우진식(12점)과 전재웅(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김환영(16점)과 임재원(8점)이 분전한 시흥 능곡고를 46대32로 완파, 패권을 안았다.

 

앞서 4강전에서 장안고는 부천 원종고를 38대29로 눌러 결승에 나섰고, 능곡고는 의정부 영석고를 48대2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망포중은 중등부 결승전에서 김진규(11점)와 조영욱(4점)이 득점을 이끌어 유영균(7점)과 백동렬(4점)을 앞세운 부천 중흥중을 23대16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을 7대9로 뒤진 망포중은 후반들어 김진규의 득점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한 뒤 중흥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7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회 고등부 최우수선수(MVP)와 우수선수에는 각각 전재웅(장안고)과 김환영(능곡고)이 선정됐고, 지도자상에는 장안고 이동복 감독이 뽑혔다.

 

또 중등부에서는 김진규(망포중)와 유영균(중흥중)이 각각 MVP와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망포중 유수훈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김유신(영석고)과 고광훈(원종고), 정영규(안양 연현중), 김동현(수원 영일중)은 각각 부별 감투상과 미기상을 받았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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