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선택한 성탄선물 가전제품들
모든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크리스마스다. 주는 즐거움이 받는 즐거움보다 크다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크리스마스 만큼은 받는 즐거움이 더 큰 법. 특히 집안일을 주로 하는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남편이라면, 평소에 장만하기 부담스러웠던 가전제품을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홈바형 냉장고, 빨래 건조대가 필요없는 의류건조기, 요리하는 밥솥, 스스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고기능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들. 주부 여러분, 올 크리스마스에는 확실하게 선물 받으세요.
냉장고서 드럼세탁기까지 “통 크게 쏜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꼽히는 멘디니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디오스 멘디니 샤인 홈바형 냉장고(모델명 R-T758MHMW)를 출시했다.
국내 최대 크기의 와이드 글라스 홈바를 적용한 이 제품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열기 편한 웨이브 핸들을 착용했고 최적의 온도와 수분을 지키는 세이브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 패널에는 손을 갖다 대면 조작부가 나타나는 매직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기능 및 디자인 모두 고급스럽다.
냉동실에는 식품을 3배 더 빠르게 얼려주는 -35℃ 특냉실이, 냉장실에는 LED 불빛이 야채의 광합성을 도와줘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LED 진공밀폐 야채실 등이 있다. 가격은 190만원대.
삼성전자의 2세대 하우젠 버블드럼은 주부들의 편리성까지 고려한 세탁기로, 허리를 덜 구부리도록 해주는 허리사랑 수납함과 세탁기 전면 패널이 열리는 방식으로, 서있는 상태에서 문을 손으로 밀어 세탁물을 안에 넣을 수 있도록 해 허리와 무릎 부담을 줄였다.
특히, 스킨케어 기능을 선택하면 애벌세탁을 해주고 청정헹굼으로 잔류 세제가 없도록 해 줘, 배수액에서 물고기도 살 수 있을 만큼 헹굼 기능을 강화했다.
또 실내화와 운동화 세탁도 47분으로 세탁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전용세제 없이 무세제 살균 통세척이 가능하다. 용량별로 105만~159만원선.
종합 생활가전 기업 파세코의 의류건조기(모델명 PCD-F600)는 햇빛이 적은 장마철이나 겨울철, 급하게 세탁이 필요한 때에 빠르고 편리하게 보송보송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건조 및 옷감코스로 청바지, 겨울옷, 블라우스 등 옷감에 따라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 시 스팀발생으로 잔주름도 없애준다.
살균건조기능 및 오존살균으로 옷 속에 서식하기 쉬운 각종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을 살균해 아토피 및 환경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가격은 150만원.
소독기·로봇청소기… “집안일이 편해져요”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의 스마트 서라운드 IH압력밥솥(모델명 WHA-T1000G)은 살균세척기능으로 뚜껑 압력노즐과 밸브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줘 주부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밥솥을 깨끗하게 유지해줘 위생적이고 건강한 밥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최단시간 쾌속취사 기능으로 늦잠을 잤다거나 밥하는 걸 깜빡 했을 때 유용하다.
최고 화력인 2천245W를 구현해 국내 최초로 취사시간 9분 만에 갓 지은 고슬고슬한 가마솥 밥맛을 준다.
한편 약식, 영양찜, 제빵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웰빙요리 기능을 적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기와 흡사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고 취사 진행 정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9천원.
리홈의 자외선 살균소독기(모델명 LSD-088)는 가정에서 살균과 건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 살균건조기 기능에 그릇케어 및 젖병케어 기능이 추가된 고급형 제품이다.
자외선 램프와 열풍으로 식기, 도마, 행주 등을 한번에 살균·건조할 수 있으며 특히, 젖병 소독과 유아용 식기 등의 살균이 가능해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또 터치 센서 방식을 채용,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으며, 고급 스테인레스 건조실로 된 내부는 소홀하기 쉬운 오염 및 변질을 방지 해준다.
외장된 블랙 LCD창에는 살균, 건조, 완료까지 잔여 시간이 표시돼 진행 상황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 8천원.
로봇전문기업 아이로봇의 ‘3세대 룸바’는 로봇청소기 최초로 ‘블랙박스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의 충전, 사용, 주행 시간 데이터를 저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제품 이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화성탐사로봇 소저너에 탑재된 인공지능 시스템인 ‘어웨어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적인 청소 프로세스를 짜낸다.
브러시에 이물질이 끼면 신호값을 분석해 브러시 회전속도를 늘리거나 줄여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또한 동그란 테두리 부분 범퍼에 있는 라이트 터치 센서가 벽을 감지하고 속도를 줄이면, 곧 범퍼가 벽에 부딪혀 충격센서가 작동하게 되고 벽을 따라 주행하며 빈틈없이 청소해준다.
가격은 종류별로 49만8천원~89만8천원.
쿠첸 마케팅 윤희준 팀장은 “최고 사양의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럭셔리 가전제품은 주부들이면 누구나가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일 것이다”며 “단순히 고가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벗어나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집안에 어울리는 디자인인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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