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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없다” 강조

승인 2009-12-14 21:36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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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임태희 노동부 장관(성남 분당을)이 ‘불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나서 정치권이 진의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임태희 장관은 지난 13일 출입기자들과 만찬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와 관련해 질문을 받자 “정치인들이 왜 경기지사를 하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또 “나는 지금까지 경기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불출마 의사를 비췄고, 기자들이 경기 지사가 대권을 향한 징검다리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실제 그런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지금 이미 준비를 시작했어야 한다”며 “내 머릿속은 1년 동안의 노동부 업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고 말해 경기지사 불출마 입장에 쐐기를 박았다.

 

다시 말해 자신을 두고 언론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경기지사 출마설은 자신의 의사와는 완전히 무관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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