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송도 등 3곳 청약 연말 들어 공급물량 주춤
지난 10일 국토해양부는 내년 부동산 시장과 주거 안정을 위해 수도권 14만 가구, 지방 4만 가구 등 보금자리주택 18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보금자리주택이 8만가구로 가장 많고, 2기 신도시에서 4만가구,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2만가구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지방은 공공택지와 국민임대 단지에서 전환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급 물량도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청약 대기 중인 사업장이 많아,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D7-1·8블록 ‘더샾 그린애비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8층 21개동, 전용면적 84~133㎡ 총1천1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30%가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가능하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곳에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공립학교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고층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룸, 멀티미디어실, 문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8블록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전용면적 100㎡, 116㎡ 총61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 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16일 남양건설은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8-2블록 ‘남양휴튼’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6층 10개동, 전용면적 101~135㎡ 총64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 BRT구간이 신설(11.4㎞)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17일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02㎡ 총2천2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18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A28블록 ‘더샾 레이크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58층 4개동, 전용면적 100~209㎡ 총766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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