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수기에도 뜨거운 분양 열기

양도세 감면·DTI 적용 제외 영향 한달새 수도권 미분양 1114가구↓

지난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는 수도권이 1만9천848가구로 전월(2만962가구) 대비 1천114가구 줄었고 지방은 10만589가구로 전월(10만5천462가구)보다 4천873가구 감소했다. 이같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계약 후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성수기 못지않은 청약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시점이다.

 

8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D7-1·8블록 ‘더샵 그린애비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8층 21개동, 전용면적 84~133㎡ 총1천1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30%가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가능하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곳에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공립학교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고층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룸, 멀티미디어실, 문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9일 호반건설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21·22블록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0층 23개동, 전용면적 84㎡ 총 1천831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8월·10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 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5층~지상59층 8개동,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면적 59~170㎡ 총 2천70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하반기 예정이다.

 

10일 현대건설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A12블록 ‘자연&힐스테이트’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천76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11일 호반건설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B5블록 ‘호반가든하임 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4층 22개동, 전용면적 117~146㎡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천130만1천699㎡에 3만1천가구(인구 7만7천500인)를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2층~지상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1천264가구 중 2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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