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북한인권 개선 위한 공동성명서 채택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이 상임공동대표로 주관하는 제6차 IPCNKR 총회는 29일 정치범수용소 해체, 회원국의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 권고 등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IPCNKR 총회 공동성명서는 정치범수용소의 즉각 해체와 이를 위한 국제기구와의 연대 노력, 유엔난민협약과 의정서 가입국인 중국정부에게 탈북자 강제송환 중지요구, 납북자 생사확인 및 송환 요구, 그리고 회원국 정부의 북한인권법 제정 및 결의안 채택 권고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IPCNKR은 2003년 한국, 일본, 몽골, 미국을 상임대표로 창립된 국제의원연맹으로 올해 현재 60개국 200여명의 국회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가국 11개국 중 태국, 캄보디아 등 7개국이 지난 19일 제64차 유엔총회 대북인권결의안에 기권 또는 불참한 국가들이다.

 

황 의원은 “이번 6차 총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면서 “탈북자들의 주요 경유지인 태국에서 각국 의원들이 탈북자 문제를 공론화하고, 협력할 것을 선언하는 만큼 탈북자 인권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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