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젊은층은 술을 마시거나 수면제를 복용한 채 잠들 때 전기장판, 온돌 사용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장영철 성형외과 교수팀이 2000년 1월 1일부터 2009년 1월 21일까지 온돌 및 전기장판에 의한 화상으로 입원한 109명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29명), 30대(16명), 40대(11명), 50대(10명), 10대(9명), 10세 이하(1명) 순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온돌에 의한 화상이 69명으로 전기장판 화상(40명)보다 많았다. 20, 30대 환자 45명 가운데 78%(35명)가 술에 취해 잠자다 화상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여자가 21명으로 남자보다 많았다. 또 3명은 수면제 복용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 33명 중에선 55%(18명)가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의식 소실이나 당뇨병 등 장기간 침상 생활이 필요한 전신 질환이 주된 화상 원인이었다. 부위별로는 하지 및 발 화상이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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