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 김가영, 신한銀 유니폼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지명

수원여고의 가드 김가영(177㎝)이 여자프로농구 신흥 명가인 안산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가영은 18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신한은행으로부터 낙점을 받았다.

 

1순위 지명은 서울 숭의여고의 센터 허기쁨(185㎝)이 천안 KB국민은행의 지명을 받았고, 팀동료 허기쁨과 1순위 다툼을 벌였던 최원선(센터·185㎝)은 1라운드 2순위로 구리 금호생명에 뽑혔다.

 

또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2009-2010시즌 선두 용인 삼성생명은 박소영(대전여상·170㎝)을 뽑아 가드진을 보강했다.

 

이 밖에 2·3라운드 지명에서 신한은행은 안효진(삼천포여고·가드), 김새벽(마산여고·포워드), 삼성생명은 이수연(삼천포여고), 김경락(숙명여고·이상 포워드), 금호생명은 올 시즌 인천 인성여고를 3관왕에 올려놓은 박혜련(가드), 홍영경(포워드)을 지명했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부천 신세계와 춘천 우리은행이 나머지 4개 구단이 샐러리캡(연봉총액 상한) 규정 위반을 어겨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불참한 가운데 파행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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