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당, 행감 기간 정책제안클린센터 운영

경기도의회 유재원 교육위원장(한·양주2)은 10일 김상곤 도교육감을 상대로 “무상급식연구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상급식 논쟁을 중단하고, 도의회를 상대로 한 교육국 관련 소송을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감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 운영에 관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추경예산 심사때 도의회 교육위에서 학교급식비 지원확대 연구용역 6천만원을 새롭게 신설,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시 급식 문제를 다루겠다고 공언했다”며 “도교육청은 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 관련 논쟁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교육국 설치와 관련해 교육감과 교육청 직원들이 이 문제를 정치쟁점화해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서명을 받는 등 비교육적 작태를 자행했다”며 “특히 교육국 관련 소송을 취하해 도의회와 도교육청 모두 과대한 소송비용과 비효율적 시간낭비를 줄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감은 지방교육행정협의회를 설치·운영, 경기도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비생산적인 정치놀음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교육행정과 진정성 있는 교육정책을 구현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주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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