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모훈프로의 골프 바로알기 44 트러블 샷(1)
‘트러블 샷’이란 정상적이지 않은 지형이나 상황에서 샷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공이 발보다 낮은 곳에 있을 때, 공이 발보다 높은 곳에 놓여 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의 트러블 샷에 대해 알아보자.
▲단단한 땅 위에서의 어드레스와 스윙= 볼은 오른발 쪽에 둔 뒤 클럽은 짧게 잡고, 양손은 클럽 헤드보다 타깃방향 쪽에 위치토록 한다. 이 때 체중은 오른쪽보다 왼쪽에 많이 둔다. 스윙은 콤팩트하게 한다. 볼을 깨끗하게 맞추려면 하반신의 움직임을 자제 해야 한다. 낮은 탄도의 샷이 되기 쉽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경우의 샷= 앞 바람이 불 때에는 힘으로 볼을 때리려 하지 말고 바람의 세기를 생각해 큰 클럽을 선택한다. 클럽을 바람의 세기에 따라 1-2클럽 정도 큰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볼을 때릴 때는 성급하지 말고 여유 있게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뒷 바람은 앞바람에 보다 비교적 쉽지만 볼이 더 멀리 나가므로, 클럽 선택에 있어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슬라이스 바람은 바람이 부는 방향을 이용하여 볼의 구질을 선택해야 하며 에임은 약간 왼쪽으로 한다. 훅 바람도 슬라이스 바람과 같이 방향을 이용한 볼의 구질을 선택하고, 에임은 약간 오른쪽으로 한다.
▲디벗 자국에서의 샷= 어드레스시 볼은 오른발 뒤꿈치 쪽에 놓고, 체중은 볼의 라이에 따라 왼발 쪽이나 또는 균등하게 분배한다. 손은 왼발 허벅지 쪽에 오게 해야하며, 클럽을 강하게 잡아야 한다. 스윙은 코킹을 정상적인 스윙보다 빠른 지점에서 시작하고 클럽은 가파르게 가져간다. V자 모양의 스윙을 만들어 클럽헤드가 높은 지점으로부터 가파르게 볼에 접근하는 형태의 다운스윙을 한다.
▲볼이 물속에 있을 경우의 샷= 볼이 워터 해저드 안에 있기 때문에 클럽이 물과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클럽의 페이스는 오픈 하고 그립은 견고 하게 잡는다. 볼이 물에 잠긴 정도에 따라 다르며, 볼이 물 위에 보이거나 잠긴 정도가 작을 경우에는 오른발 쪽에 두고 깊이 잠겨 있을수록 중앙쪽에 놓는다. 백스윙시 손목은 꺾어서 클럽 헤드를 가파르게 가져가 익스플로젼 벙커 샷과 같은 형태의 샷으로 다운스윙을 가파르게 한다. 볼이 물에 10㎝이상 잠겨 있을 경우에는 워터 해저드 룰을 적용하고 볼을 드롭하고 플레이를 하는데 샷이 가능 할 경우는 탈출을 최우선으로 한다. <KPGA·보보스 스포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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