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아버지 앞에서 자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되면서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
2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께 모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를 통해 아버지(45) 앞에서 자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있는 A군(15·중2)의 모습이 방송되자 이를 본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과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경찰은 A군이 자해하려는 흉내만 냈다는 사실 확인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자녀 지도에 신경쓰겠다’는 확답을 받고 철수.
A군은 이날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던 중 아버지가 “공부를 하지 않고 인터넷만 한다”고 꾸짖자 자해하는 시늉만 했다며 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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