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전>역도 男일반 62kg급 2관왕 지훈민
“목표로 잡았던 2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내 행복합니다. 내 달 열릴 고양세계선수권에서는 인상 금메달에 도전하겠습니다.”
21일 열린 역도 남일반 62㎏급에서 2년연속 2관왕을 차지한 지훈민(25·고양시청)의 우승소감.
인상 한국신기록(139㎏) 보유자로 2008 베이징올림픽 인상 은메달리스트인 지훈민은 이번 대회 인상에서 자신의 기록에 못미치는 137㎏을 들었지만 2위와는 무려 13㎏을 앞서며 우승.
지훈민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용상에서도 대회 타이기록(165㎏)을 들어 올리며 1위 이창호(강원·한체대·166㎏)에 불과 1㎏ 뒤진 은메달을 따내 합계 302㎏의 대회신기록으로 2관왕에 등극.
전남 완도중 1년때 역도에 입문한 지훈민은 2년 뒤 소년체전 45㎏급 2관왕(인상·합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완도수산고 졸업 후 2003년 고양시청에 입단한 뒤 2004년 국가대표로 발탁.
소속팀 최종근 코치는 “이미 세계적인 기량에 올라선 인상에 비해 용상만 보완한다면 세계를 들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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