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전>수영 女일반 자유형 400m 金 서연정
“지난 해와 달리 경쟁자가 많아서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온 것 같아요.”
21일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4분16초36의 대회신기록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서연정(21·인천시청).
초등학교 3학년 때 특별활동을 통해 처음 수영을 접한 서연정은 고교 때 제86회 전국체전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잇따라 여고부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인천 수영의 간판 선수로 등장.
특히 지난 2007년 대회 800m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친 뒤 ‘와신상담’한 끝에 지난 해 대회서는 종전 기록을 무려 43초34 앞당긴 8분58초2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올해도 800m까지 석권해 2연패를 차지하겠다는 각오.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하루 두 차례씩 조깅을 한 뒤 혼자 수영장에 남아 하루 5~6시간씩 연습을 하는 노력파.
자기 페이스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점인 반면, 턴 동작에서 킥이 약한 것이 단점이라는 게 김성호 코치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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