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전>인라인 남고 EP 1만m 2연패 곽기동
“첫 전국체전 출전인데 금메달을 따다니 믿겨지지가 않아요. 꿈만 같아요.”
21일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투원반에서 45.57m를 기록하며 우승한 정예림(16·인천체고).
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정예림은 중학교 때 이미 각종 전국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뒤 이번 체전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
한민수 전담코치가 몸이 아파 이번 대회에 참가조차 못한 상황에서 홀로 대회에 나서 우승하며 중량급 기대주로 급부상.
아직 고교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원반과 포환을 효과적으로 던지는 방법 등을 깨달아 향후 체중과 기초체력만 보완되면 대성할 재목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진단.
정예림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평소 꾸준한 몸관리와 훈련을 통해 각종 전국대회는 물론, 내년과 후년에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연패를 이룩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피력.
아직 던지는 자세가 완벽하지 않아 기록이 일정하지 않은데다 어린 나이여여서 운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김연화 감독의 평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