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필드여왕 ‘우뚝’

‘필드의 수퍼모델’ 서희경(23·하이트)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

올시즌 메이저대회 2승

수원 출신의 서희경은 18일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최나연(22·SK텔레콤)을 5타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서희경은 올해 끝난 3개의 메이저 대회 가운데 2개를 석권, 새로운 ‘메이저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시즌 3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9승째를 올린 서희경은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추가, 상금 부문에서도 총 4억8천600만원으로 1위 유소연(19·하이마트)과의 격차를 4천만원으로 좁혔다.

한편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장하나(대원외고)는 3언더파 28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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