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골프 ‘쾌조 스타트’

男 개인·단체 1R 선두… 6년 만의 정상 탈환 순항

경기도가 제90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종목인 골프에서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에 앞서 13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골프 첫 날 남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상비군 김우현(고양 백석고)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로 박정대(충북)와 한창원(대전·이상 66타)에 1타 앞서 선두로 나섰다.

또 경기도는 김우현, 공동 5위 김민휘(안양 신성고·68타), 공동 12위 이재혁(여주 이포고·70타)이 팀을 이룬 남자 단체전에서도 3명이 모두 언더파를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쳐 합계 133타로 서울시(135타)와 충북(137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조채령(이포고)은 버디를 7개나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2타 뒤진 5위에 랭크됐고, 김지연(이포고)은 이븐파 공동 11위, 이예정(화성 비봉고)은 3오버파 공동 24위를 달렸다.

그러나 여자 단체전에서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각각 합계 141타로 대전시(139타)와 서울시(140타)에 이어 공동 3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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