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스퀘어’ 세계특허 추진 글로벌기업 도약’

㈜지오엠씨

“오랜 기간 한길을 걷다 보니 마니아층이 생겨 연구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소비자가 가족같습니다. 앞으로 가족 같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지오엠씨(대표 임영현) 정조균 수석연구원은 회사 특징에 대해 묻자 이런 답변부터 돌아왔다.

지오엠씨의 연구시설인 이곳은 대부분의 신제품이 가장 처음 거쳐가는 곳이다.

최첨단 홈네트워크서 통증치료기·태교시스템까지

대기업 못지않은 기술력 ‘자신감’ 다양한 제품 개발

“130만 마니아에 감사” 장학사업 등 사회환원도 꾸준

 

 

 

 

 

 

 

‘엠씨스퀘어’로 더 유명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제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소비자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시기라는 것이다.

엠씨스퀘어는 오랜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선별된 빛과 소리의 동조화 현상을 통해 알파파나 세타파가 지배하는 두뇌상태로 유도함으로써, 긴장감과 피로감을 해소시켜 집중력은 높여주고 스트레스는 줄여주는 최적의 두뇌상태를 조성, 수십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79년 ㈜대양물산 창업으로 첫발을 내딛은 지오엠씨 집중력 향상기인 ‘엠씨스퀘어’를 필두로 첨단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엠씨스퀘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다양한 종류의 엠씨스퀘어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로 뻗어나갔다.

사업 분야까지 넓혀 ㈜지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지오엠씨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인 ‘유비모드’, 초등학생 학원 프랜차이즈 ‘에듀밸리’, 최첨단 태교 및 태담 시스템 ‘아가소리’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주력시장이었던 청소년 위주의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성인 학습시장 및 스트레소 감소, 노인 치매예방 등 세분화된 기능별 시장을 목료로 설정,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과 유통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출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고 있는 지오엠씨는 출소자, 비행청소년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계도 및 지원활동으로 현재까지 1천300명의 엠씨스퀘어 장학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오엠씨의 대표적 제품인 엠씨스퀘어는 과도한 긴장상태나 산만한 두뇌상태에 광범위한 알파파를 유도해 두뇌휴식을 돕고, 알파파, 세타파 유도를 통해 외부지향적 각성상태가 과도해 지는 것을 방지하며 두뇌의 선택적 주의 집중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니아들이 생길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엠씨스퀘어 마니아는 약 13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오엠씨의 각종 연구개발에 앞서 가장 먼저 의견을 청취하는 자문단이자, 시험개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는 평가단이며 소비자다.

그러나 명문의 지오엠씨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지난해 금융위기를 겪어 오면서 자금 흐름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자금 흐름이 막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다”며 “힘든 기간에도 소비자들이 보여준 열정에 흔들림 없이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번의 시련을 겪은 지오엠씨는 이후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더 많은 마니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지금은 미국 뇌신경 의학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제퍼슨 의과대학과의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PCT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미국 특허가 출원될 경우 엠씨스퀘어 기술이 전세계에서 입증받는다는 의미로 유사제품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엠씨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유비모드 사업을 통해 집 또는 사무실 안팎의 모습을 이동통신 서비스와 연동되는 자체 개발 동영상 코텍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마디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의 가전기기나 기타 장치요소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뇌과학 분야 등 의료분야까지 진출한 ‘페인스톱퍼’는 약물 복용의 대체 수단으로 통증신호를 전달하는 신경 통로에 인위적인 자동조절 시스템 무통증 신경신호를 주입시켜 환자 뇌가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첨단 의료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대기업에서도 하지 못하는 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며 “지오엠씨가 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장충식기자 jc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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