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보금자리 투기세력 용납안해”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보금자리 주택은 서민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주택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떠한 투기세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성남 분당 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식에 참석해 “주택은 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이 돼야 한다. 투기목적이 아니라 주거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10면

이 대통령은 “집값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살면서 유지비도 적게 드는 집을 짓는 것”이라며 “우리도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기술(BT), 에너지 및 환경기술(ET), 문화콘텐츠기술(CT)과 연계한 미래의 한국형 녹색도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보금자리 주택도 이런 선진기술이 도입돼 지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토공과 주공의 통합은 공기업 선진화의 신호탄이며 공기업 선진화의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기업 선진화는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강해인기자 hi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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