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민·안양 만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이종걸 의원(민·안양 만안)은 4일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나영이 사건’과 관련, “성폭력 방지 교육을 강화하고 안심교육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영이 사건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인간적으로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어린아이의 영혼까지 죽이는 범죄를 저지른 반인륜 범죄자에게 검찰이 항고조차 않은 것은 검찰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음주운전 사고 피의자는 가중처벌을 받는데 성 범죄자에게 만취를 이유로 형량이 감형된 것은 잘못”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성폭력 범죄자를 엄중 심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폭력 피해아동은 평생 정신적·신체적으로 큰 상처를 갖고 살아간다”면서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으므로 범죄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폭력 방지 교육을 강화하고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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