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조금 더 화려하게 조금 더 어리게 보이기 위한 여자들의 사투, 화장. 화장은 남성들에게도 이제 필수처럼 돼 버렸다. 신입사원 면접이나 결혼식 등에서 화장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사회적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가공품의 원산지와 출처를 분명하게 요구하는 독자들의 분위기를 담은 책. ‘깐깐한 화장품 사용설명서’(전나무숲 刊)가 출간됐다.
책은 독일의 유명 여성 잡지의 부편집장을 거쳐 프리랜서 작가로 활약한 리타 슈티엔스가 지난 1996년부터 화장품과 자연에 관한 책을 저술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방대한 자료를 2천여 가지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화장품 성분의 무해성과 유해성을 제시하였으며, 더불어 광고회사의 기만적인 광고 전략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혔다.
특히 단순한 피부관리와 색조 화장품 뿐만 아니라 보디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 넓은 의미의 ‘화장품’을 성분 중심으로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값 2만5천원.
/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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