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생활쓰레기들을 누군가가 치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치워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광명시 광명6동주민센터는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 청소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6동은 지난 17일부터 봉사활동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 140여명의 접수를 받아 관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학교 통학로 주변 및 관내 어린이공원 청소 등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을 하고 있다.
또 청결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해 청소년들의 인격형성에 좋은 체험이 되고 있다.
환경미화원 체험에 참여한 이은경양(명문고 2)은 “평소 느끼지 못했던 생활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인식과 오늘의 소중한 체험을 친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성 광명6동장은 “이번에 실시한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 프로그램이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방학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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