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봉사단 잇단 창단 부평구에 ‘나눔 물결’

인천시 부평구에 청소년들로만 구성되거나 노인들만을 위한 전문 자원봉사단 창단이 잇따르는 등 자원봉사 물결이 일고 있다.

2일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산곡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청소년 30여명이 모여 ‘산곡3동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창단했다.

앞으로 봉사단원들은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 각종 공익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산곡3동 주민자치위원들도 함께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들의 봉사활동 전반에 대한 든든한 지원을 약속, 자원봉사 청소년 외교관으로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요양보호사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40여명이 모여 ‘은빛 애(愛) 참·아·요’ 봉사단을 창단, 발대식을 가졌다.

‘참·아·요’는 ‘참 아름다운 요양보호사’의 줄임말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펼친다.

류호인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같은 자원봉사단체들이 많이 생겨 지역사회가 공동체의식을 갖고 함께 하는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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