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휴가철 빈집털이범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하절기 민생치안 종합대책을 추진, 대대적인 예방 및 검거활동을 벌인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경찰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모든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쉽지 않아 휴가 출발 전 빈집털이에 대한 각자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베란다나 도시가스관에는 덮개 등 장애물을 설치하고 모든 창문에는 반드시 방범창을 달아야 한다. 방범창 설치시 알루미늄 방범창은 절단기로 쉽게 절단될 수 있으니 가급적 스텐레스 방범창과 같은 고강도 방범창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절도범들은 우유나 신문 투입구를 통해 집안의 상황을 파악한다고 하니 장기간 여행할 경우 투입구를 막거나 되도록 폐쇄하는 것이 좋다. 현금과 귀중품은 집안에 보관하지 말고 은행의 대여금고에 보관하도록 한다. 휴가철 일정기간 일부 은행에서는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모든 범죄는 예방만이 최선책이다. 올 여름 휴가도 빈집털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활동으로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안태웅 인천서부경찰서 유치관리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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