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도시 대기오염으로 인한 기도질환의 진단과 예방의학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연구해 내겠습니다.”
부천 순천향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박춘식 <사진> , 어수택, 박성우 교수팀은 24일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 기후·환경변화질환 대응기술개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박 교수팀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총 35억원의 연구기술개발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박 교수팀은 이 지원금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도시 대기 오염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만성 기도질환의 악화’에 대한 맞춤 진단과 제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박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크게 두 가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만성 기도 질환인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가 도시 대기 공해에 노출되어 질환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을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병태기전(질환의 증상이나 진행 단계별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연구하여 질환의 진척이나 치료 등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진단과 예방에서부터 치료와 관리까지를 포괄하는 통합형 연구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박춘식 순천향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같은 대학 김용배 교수, 가천의대길병원 정성환 교수, SNP Genetics의 박병래 연구원, 한양대학교 임태연 교수가 함께 공동 진행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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