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축전 성공’ 대학생이 이끈다

인천시가 오는 8월 개최할 예정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활동할 대학생·대학원생 자원봉사자 자율 참여 확대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전담 자원봉사자로 모두 9천948명이 필요하나 현재 1만175명이 모집돼 세계도시관 등 13개 존(Zone)과 수화통역 등 행사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시는 이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령·직업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3천188명(41%)으로 20~40대가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4천587명(59%)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처럼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높자 성공적인 대회 지원은 물론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의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지역 내 6개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실적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 도입과 장학금 선정이나 취업 알선 시 자원봉사실적 일부 반영 또는 가점 부여 등을 건의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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