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초교 동아리 결성 매주 봉사활동 ‘산교육’

인천 신광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빛 어깨동무 동아리’를 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4~6학년 2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새빛 어깨동무 동아리’는 학생들이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께 쓴 사랑의 편지를 배달하는 ‘사랑의 우체부 봉사’와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의 저학년 학생들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숙제도 도와주는 방문봉사, 월미공원 등을 돌면서 휴지도 줍고 환경도 보호하는 ‘푸른 숲 가꾸기 봉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스승의 날 사랑의 편지쓰기 이벤트로 시작된 ‘새빛 어깨동무 동아리’는 체계적인 봉사동아리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 3일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협약을 맺고 자원봉사자로 정식 등록했으며 자원봉사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6학년 손윤주양(13)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도울 수 있다는 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자신감도 생기고 자부심도 갖게 됐다”며 “이제 시작이니까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복식 신광초 지역사회교육 전문가는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과 인성교육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