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9사단, 든든한 환경지킴이

육군 9사단(사단장 한동준)은 군 주둔지 및 진지 주변에 버려진 폐타이어를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민·관·군 합동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참여,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9사단은 지난 4, 5월에 실시한 ‘춘계 진지공사’ 기간 중 월롱산, 기간봉 등 등산로에 방치돼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폐타이어를 대대적으로 수거했으며 등산객들이 버린 비닐, 폐지 등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9사단은 지난 2006년 18t, 2007년 182t, 지난해 380.53t의 폐타이어를 꾸준히 수거·처리해 왔으며 올해에도 활발한 수거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달 말까지 206t의 폐타이어를 수거, 앞으로도 꾸준히 수거작업을 진행해 올해 310t 가량(처리비용 2천300만원 투입)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주둔지와 훈련장을 포함한 부대별 책임지역 내 산과 하천, 도로주변에서 일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민·관·군 합동 정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고양시 각종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2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부대관계자는 “오는 5일 ‘고양시 환경의 날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예하부대일정을 고려해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오정희기자 heeya@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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