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이 대통령, 에너지·자원외교 강화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4박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석유자원과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포함한 에너지·자원 협력 외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첫 번째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나보이 공항 현대화 사업 등 에너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경제 위기 극복과 기후 변화 등 국제적 관심사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13일에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과 잠빌 광구 탐사사업 등 에너지 자원 협력과 산업 다변화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카자흐스탄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앙아시아 경협 사업을 점검하고 고려인 지도자들을 만나 한류 문화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관, 한글문화관 여주유치 팔걷어…

이범관 국회의원(여주·이천)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문화관’ 여주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한글문화관은 한글역사관, 세계문자관, 한글상품 전시 및 판매관, 한글 창제정신 교육관, 상징조형물 및 문화행사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예산은 35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을 위해 여주군은 세종대왕릉 및 효종대왕릉과 인접한 군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글문화관 유치를 위해 도내 10여개 지자체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부는 지난달 각 지자체가 제안한 부지에 대해 1차 심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후보지역은 4~5개 지자체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범관 의원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여주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도시로 역사적 상징성으로 볼 때 여타 경쟁 후보지와 비교할 수 없이 탁월하다”며 “여주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이며 영·호남, 강원, 충청권과의 교통연결 요충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김성회, 화성 동화초교서 특강·급식봉사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화성 갑)이 11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 소재 동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지역주민 현안 간담회 및 급식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김 의원은 지역의 일선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묵묵히 학교 교육에 열의를 다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6학년 학생들에 대한 일일명예교사 특강과 급식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가치관과 국가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김 의원 주최로 열리는 간담회에는 김인서 화성시 교육장을 비롯해 최지용 도의원, 전재영 시의원, 정현순 동화초 교장 및 학부모 대표와 봉담아파트 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해 지역내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재민기자 jm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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