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로 얼룩진 한 여인의 가정사. 세 번의 정신병원, 그리고 우울증과 환청을 겪으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자살 기도. 큰 어려움이 닥치자 저자는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힘을 얻고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꾸려나간다. 이 책은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상 이야기와 함께 곳곳에 성경 구절을 넣어서 종교적인 삶을 살고 있는 저자를 드러낸다. 값 1만3천원.
고래잡이들의 사투를 그린 해양 문학의 걸작. ‘아이세움 명작 스케치’ 시리즈의 제3권. 허먼 멜빌의 대표작으로, 고래잡이배 피쿼드호의 선장 에이해브와 거대한 흰 고래 모비 딕의 운명적 사투를 그린 소설이다. 바다 선원들의 거친 삶,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의 의지 등이 잘 묘사되어 있는 이 작품은, 오늘날 해양 문학의 최고봉이자 세계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값 9천500원.
고대 인도 내의 지역종교였던 불교를 아시아 전역으로 퍼뜨린 전륜성왕 아쇼까 황제의 일생과 당시 마우리아(印度帝國)에 대한 국내 최초의 본격 탐구서. 흔히 깔링가 국 정벌에서 10만 명을 학살한 일을 후회하여 불교도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던 아쇼까 왕이 실제로는 그 전부터 이미 불교도였으며, 다만 이 일을 계기로 더욱 독실한 신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역시 99명의 이복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는 설화에 대한 규명 등 그간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바로잡는다. 값 1만5천원.
김연아, 김덕기, 리영희, 성석제, 황수관 등 55명의 리얼 인터뷰집. 이 책은 저자가 5년간 ‘군포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시론을 쓰면서 문화, 예술, 경제, 정치, 행정 등 30여개 분야, 130여명의 군포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엮은 것이다. 열심히 살아 온 이들의 삶은 독자들에게 한 가지 이상의 배움과 감동, 또는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 미래에 대한 방향 설정도 제시돼 있다. 값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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